"3년간 전수 조사"…사모운용업계, 기대 반 우려 반


금융당국이 향후 3년동안 1만여개 사모펀드에 대해 전수조사 계획을 밝히자 사모운용업계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

먼저 정부의 사모펀드 규제완화 이후 난립한 전문사모운용사들 가운데 문제가 되는 운용사들을 걸러낼 수 있는 이른바 옥석가리기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A 사모펀드운용사 관계자는 “사모펀드 전수조사는 진작에 해야했을 일이 아닌가 싶다”며 “등록제로 바뀌며 난립한 운용사들 가운데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수조사가 부실 사모펀드들이 정리되는 기회가 된다면 현재 바닥에 떨어진 사모펀드 시장의 신뢰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대다수 전문사모운용사들이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되는 만큼 검사업무에 적극적으로 대응 할 수 있을지 의문이란 우려도 나온다.B사모펀드 운용사 관계자는 “전문사모운용사 같은 경우는 인력구성이 그렇게 탄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가뜩이나 타이트하게 운용되고 있는 실정에 전수조사까지 협조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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