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신둔천과 복하천 활용한 '하천관광 상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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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가 4일부터 운영하는 하천관광을 위해 신둔천과 복하천 등에 자전거 대여소를 개소했다. 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가 경치 좋은 하천길인 신둔천과 복하천 두 곳에 자전거 대여소를 구축해 하천관광 자전거 대여상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발표했다. 하천관광 상품은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이색 자전거와 스쿠터 등의 레져문화를 즐기는 상품으로 4일부터 운영한다,
시는 하천관광을 위해 신둔천(송정동 427번지 쉼터부지 일원)과 복하천(진리동 140번지 복하제1수변공원 일원) 등에 자전거 대여소를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1~2인용 자전거, 가족형자전거, 트레일러, 전동스쿠터 등을 대여할 수 있다.
시는 자전거도로와 수변공원 등 친수환경이 조성된 신둔천, 복하천을 중심으로 하천관광용 자전거·스쿠터 등의 대여상품 운영을 2월부터 준비해 왔다.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싶어도 직접 운반해 가기가 불편하고 하천주변에 상가가 활성화되지 않아 사설 대여점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수익을 중시하는 민간 영업자보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기회 제공을 위해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협의해 운영체계를 갖췄다.
대여소와 보관소, 전기설비,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시가 구축 지원하고, 센터는 자전거, 스쿠터 등의 대여상품(안전장비 포함)을 자부담으로 갖추고 적절한 이용요금을 징수해 대여소를 운영한다. 공과금, 인건비를 포함하여 운영에 따른 모든 비용은 센터가 부담하고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하천 주변 환경도 주기적으로 정화할 계획이다.
엄태준 시장은 “가까운 곳에서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즐거운 것이 우선이다. 이천의 대표하천인 복하천 등에 하천경관을 즐길 수 있는 레져상품을 구축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시민의 여가문화 증진과 함께 취약계층인 장애인 등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여소가 위치한 신둔천, 복하천은 도자예술마을인 예스파크를 비롯해 동쪽으로는 백사면을 거쳐 여주 남한강으로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호법․마장면과 모가면 농업테마공원, 민주화운동기념공원까지 하천길을 따라 자전거를 이용해 갈 수 있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경기 이천시가 경치 좋은 하천길인 신둔천과 복하천 두 곳에 자전거 대여소를 구축해 하천관광 자전거 대여상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발표했다. 하천관광 상품은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이색 자전거와 스쿠터 등의 레져문화를 즐기는 상품으로 4일부터 운영한다,
시는 하천관광을 위해 신둔천(송정동 427번지 쉼터부지 일원)과 복하천(진리동 140번지 복하제1수변공원 일원) 등에 자전거 대여소를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1~2인용 자전거, 가족형자전거, 트레일러, 전동스쿠터 등을 대여할 수 있다.
시는 자전거도로와 수변공원 등 친수환경이 조성된 신둔천, 복하천을 중심으로 하천관광용 자전거·스쿠터 등의 대여상품 운영을 2월부터 준비해 왔다.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싶어도 직접 운반해 가기가 불편하고 하천주변에 상가가 활성화되지 않아 사설 대여점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수익을 중시하는 민간 영업자보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기회 제공을 위해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협의해 운영체계를 갖췄다.
대여소와 보관소, 전기설비,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시가 구축 지원하고, 센터는 자전거, 스쿠터 등의 대여상품(안전장비 포함)을 자부담으로 갖추고 적절한 이용요금을 징수해 대여소를 운영한다. 공과금, 인건비를 포함하여 운영에 따른 모든 비용은 센터가 부담하고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하천 주변 환경도 주기적으로 정화할 계획이다.
엄태준 시장은 “가까운 곳에서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즐거운 것이 우선이다. 이천의 대표하천인 복하천 등에 하천경관을 즐길 수 있는 레져상품을 구축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시민의 여가문화 증진과 함께 취약계층인 장애인 등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여소가 위치한 신둔천, 복하천은 도자예술마을인 예스파크를 비롯해 동쪽으로는 백사면을 거쳐 여주 남한강으로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호법․마장면과 모가면 농업테마공원, 민주화운동기념공원까지 하천길을 따라 자전거를 이용해 갈 수 있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