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열린다

9월 9일 샤롯데씨어터서 개막
2017년 한국에서 열린 뮤지컬 '캣츠'. 한경DB
뮤지컬 '캣츠'의 40주년 내한공연이 9월 9일~11월 8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캣츠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과 함께 뮤지컬계의 '빅4'로 꼽힌다. 1981년 영국 런던 초연 이후 30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8000만명이 관람했다.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음악을 만들었으며 '메모리(Memory)' 등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의 정교한 동작과 화려한 춤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선 1994년 오리지널 팀의 내한 공연으로 초연됐다. 2017년 기준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3년만에 열리는 이번 내한 공연엔 고(故) 질리언 린 안무가와 함께 '캣츠'의 무대를 맡아온 협력 연출 크리시 카트라이트가 참여한다. 캐스팅은 추후 공개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