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무상증자 결정…"보통주 1주당 신주 1주 배정"

유틸렉스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하기로 3일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신주 746만234주가 발행된다. 무상증자 완료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1492만468주가 될 예정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이달 20일이다.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은 이달 17일에 발생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무상증자는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신뢰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틸렉스는 지난 2일 ‘자가 암 항원 특이적 CD8+ T세포의 분리 및 증식 방법’에 관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 이 특허 기술은 환자 혈액에서 채취한 자가 암 항원에 특이적인 CD8+ T세포를 분리해 대량 증식하는 기술이다. ‘킬러 T세포’로 불리는 CD8+ T세포는 독성물질을 분비해 바이러스, 감염세포, 종양세포 등을 죽이는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다. 세포 표면에 CD8 단백질이 붙어 있어 CD8+ T세포라 불린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