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파트 관련 코로나 확진자 1명 늘어…총 17명째

지난 4월 20일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관련 진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기사와 무관)
경기 양주시는 의정부시에 사는 3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양주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백석읍에 사는 부모 집을 방문한 뒤 부모 모두 확진되자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다.A씨 부부는 의정부 장암주공 7단지 아파트 입주민으로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과 같은 헬스장을 방문한 뒤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이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밀접접촉자는 동거 가족 1명이다.

방역 당국은 A씨 자택과 방문지 등 이동 동선을 소독했으며 동거 가족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A씨의 확진에 따라 의정부 장암주공 7단지 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 이 아파트 706동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5가구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헬스장 등을 통한 2∼3차 감염자는 A씨를 포함해 8명이 됐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