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 20만명 거주지에 다시 봉쇄조치
입력
수정
세그리아 지역서 코로나19 감염 급증…이동 제한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지역에 봉쇄조치를 다시 도입했다. 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이날 세그리아의 레리다 시(市)와 인근 주민 20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에 봉쇄조치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킴 토라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기 시작했다는 데이터에 따라 세그리아 지역에 통제 조치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거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이곳으로 들어오는 것 모두 금지된다. 10명 이상 모임, 요양원 방문 등도 제한된다.
이 같은 봉쇄조치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스페인이 해외 관광객을 다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나왔다.
스페인은 지난달 21일부터 유럽연합(EU)의 솅겐 협정 가입국과 영국에 국경을 개방했고, 최근 EU 외 12개국으로부터의 입국도 허용하기로 했다. 스페인은 영국과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유럽에서 네 번째로 많은 2만8천385명의 코로나19 사망자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25만545명이다.
/연합뉴스
킴 토라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기 시작했다는 데이터에 따라 세그리아 지역에 통제 조치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거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이곳으로 들어오는 것 모두 금지된다. 10명 이상 모임, 요양원 방문 등도 제한된다.
이 같은 봉쇄조치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스페인이 해외 관광객을 다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나왔다.
스페인은 지난달 21일부터 유럽연합(EU)의 솅겐 협정 가입국과 영국에 국경을 개방했고, 최근 EU 외 12개국으로부터의 입국도 허용하기로 했다. 스페인은 영국과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유럽에서 네 번째로 많은 2만8천385명의 코로나19 사망자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25만54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