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골프장서 서울로 코로나19 확산…왕성교회도 신규 확진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사진=뉴스1)
경기도 광주 골프장에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서울로도 확산하고 있다.

5일 서울 마포구에 따르면 경기 여주시 1번 확진자(68세 남성)의 가족이 확진돼 마포 41번으로 등록됐다.마포 41번 환자는 가족의 확진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지난 3일 검사를 받았고 4일 양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마포 41번과 함께 거주하는 다른 가족은 음성 판정이 나와 자가격리 중이다.

여주 1번은 지난달 25일 광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의정부 50번 환자와 골프를 쳤다. 의정부 50번은 이달 1일, 여주 1번은 3일 확진됐다.

관악구에서는 관내 131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구에 따르면 관악 131번은 지난달 22일 왕성교회를 방문한 왕성교회 신도로 지난달 2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송파구에서는 관내 57번째 환자가 나왔다. 이 환자의 감염 경로는 '경기 군포 77번 접촉'으로 추정된다.

송파 57번은 지난달 24일부터 기침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는데 군포 77번이 확진된 날인 지난 3일 검사를 받고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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