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학자금·안식 휴가…상생하는 CEO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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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존경받는 기업인 선정경기 용인시에서 시험·인증지원 기업을 운영하는 형재성 씨티케이 대표는 지난해 영업이익 총 30억원 중 7억5000만원을 직원들에게 경영성과급으로 나눠줬다. 아울러 자녀 학자금을 직원 1인당 최대 49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직원들과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일구는 데 힘쓰고 있다.

고봉익 티엠디교육그룹 대표도 국민추천제를 통해 경영성과 공유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을 인정받아 존경받는 기업인에 선정됐다. 고 대표는 목표를 달성한 팀에 연봉의 8.3%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다. 중국, 몽골, 아프리카에서 청소년 교육봉사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6세에 보안서비스 전문업체 스틸리언을 창업한 박찬암 대표는 직원 30여 명에게 지난해 총 7억원의 경영성과급을 나눠줬다. 박 대표는 매년 2회씩 기본급의 50% 이상을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다. 자율 출퇴근제, 여행비 지원 등 직원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광고대행 서비스업체 오버맨의 장승은 대표는 매년 2회씩 기본급의 최대 400%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다. 5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는 안식 휴가와 함께 50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프랑스 칸 광고제 참석비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