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 5개월 만에 대면 공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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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뒤 처음으로 대면 공연에 나선다.
경기필은 정기공연인 ‘모차르트&베토벤’을 오는 18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와 1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연다. 지난 2월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5개월 만에 여는 대면 공연이다.경기필은 합창단 70명과 함께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할 예정이었으나 ‘무대 위 거리두기’를 적용해 레퍼토리를 변경했다. 소규모 편성으로 연주할 수 있는 작품을 골랐다.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7번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13대 관악기를 위한 세레나데’,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베토벤의 현악4중주 16번을 연주한다.
좌석을 앞뒤로 한 칸씩 띄어 앉는 ‘객석 간 거리두기’도 시행한다. 관객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중간 휴식(인터미션) 없이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마시모 자네티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2009년 스위스 게자안다콩쿠르 최초의 동양인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모차르트협주곡을 협연한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경기필은 정기공연인 ‘모차르트&베토벤’을 오는 18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와 1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연다. 지난 2월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5개월 만에 여는 대면 공연이다.경기필은 합창단 70명과 함께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할 예정이었으나 ‘무대 위 거리두기’를 적용해 레퍼토리를 변경했다. 소규모 편성으로 연주할 수 있는 작품을 골랐다.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7번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13대 관악기를 위한 세레나데’,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베토벤의 현악4중주 16번을 연주한다.
좌석을 앞뒤로 한 칸씩 띄어 앉는 ‘객석 간 거리두기’도 시행한다. 관객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중간 휴식(인터미션) 없이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마시모 자네티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2009년 스위스 게자안다콩쿠르 최초의 동양인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모차르트협주곡을 협연한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