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콜리 학대 논란…경찰 '개훌륭' 코비·담비 견주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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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원글 올라와
경찰 "동물학대로 볼 수 있는지 법리 검토"
![강형욱 훈련사가 견주들에게 무릎을 꿇는 모습. [사진=KBS 방송 '개는 훌륭하다'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01.23129775.1.jpg)
서울 혜화경찰서는 방송 내용과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을 토대로 지난 3일 동물보호법 위반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은 "현재 법리 검토 중이며 민원에서 문제를 제기한 방송에 나온 보호자들의 행동이 학대 행위로 볼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개는 훌륭하다'에 방영된 담비, 코비를 구조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랐다. 6일 4시40분 기준 이 글에는 4만8654명이 참여했다.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개는 훌륭하다'에 방영된 담비, 코비를 구조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랐다. 6일 4시40분 기준 이 글에는 4만8654명이 참여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01.23129776.1.jpg)
한편 해당 견주들은 지난달 29일 방송을 통해 코비를 교육하고 전문가 조언에 따라 담비를 다른 곳으로 입양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