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장착한 엑시언트…내연기관車 못지않은 '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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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장착현대자동차가 6일 양산 후 첫 수출을 시작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차량 총중량(연결차 중량 포함)이 34t에 달하는 대형 카고(cargo·화물) 트럭이다. 세계 첫 수소트럭으로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모델이다.
8분이면 충전…400㎞ 달려
주행거리 1000㎞ 장거리 모델
북미·유럽에 출시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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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글로벌 수소전기트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1000㎞를 웃도는 장거리 모델을 북미와 유럽에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북미 상용 전시회’에서 공개한 수소전기 대형트럭 콘셉트카인 HDC-6 넵튠이 기반 모델이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엔진·발전기 분야 글로벌 업체인 미국 커민스사와 수소연료전지 공급 협약을 맺었다. 완성차는 물론 데이터센터 비상발전용으로 쓰이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미국 등에 판매한다는 목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