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오늘 서울서 3명 추가…누계 1천375명

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1천375명으로, 이날 0시 대비 3명이 늘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 중랑구 묵2동에 사는 중랑 42번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중랑 42번은 이달 3일 서울의료원에서 검사받은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다음날 저녁 발열 증상이 나타나 5일 중랑구보건소에서 받은 2차 검사 결과가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중랑 42번의 가족 중 강북구 소재 교보생명 콜센터 직원인 중랑 36번이 3일에 확진됐으며, 이어 중랑 37∼39번이 4일에, 중랑 40·41번이 5일에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9·40·41번은 묵현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다.이에 따라 이날 오후 기준으로 이 가족 관련 확진자는 36번 환자의 직장 동료 2명을 포함해 9명으로 늘었다.

직장 동료 중 1명은 경기도 발생 환자이며, 나머지는 모두 서울 발생으로 등록됐다.

이 밖에 서울시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가 이날 2명 추가돼 13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으나,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한편 서초구는 4일 저녁 확진된 서초1동 거주 67세 남성(서초 60번)의 사례를 이날 공개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5일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4일 첫 증상이 나타나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