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선비들 누정'…한국국학진흥원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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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정 문화유산 가치 공유·소개"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은 7일 기획전시실Ⅱ에서 '영남선비들 누정'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경북 문화유산 콘텐츠화를 위한 첫 특별 전시로 내년 3월 28일까지 한다.
누정(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누정 문화유산 가치를 더 많은 사람이 공유하도록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한다. 경북에 있는 누정을 대상으로 역할과 기능에 따라 1부 '자연과 마주하며 학문을 연마하다', 2부 '찾아가는 기쁨, 맞이하는 즐거움', 3부 '오륜의 실천, 공간으로 전하다', 4부 '옛사람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다'로 구성했다.
처음과 끝부분에서는 누정에서 유학 이상을 실천한 사람들 삶과 현존하는 누정문화 계승과 미래 가치를 그려본다.
국학진흥원에 따르면 경북은 전국에서 누정이 가장 많고 그 문화가 활발한 곳이다. 이 가운데 문화재로 지정한 것만 전국 3분의 1을 차지한다.
보물은 달성군 1건을 포함해 10건이나 된다.
이처럼 많은 누정을 보유하고 그 문화가 발달한 데는 유학을 실천한 영남선비 세계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국학진흥원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빗장이 굳게 잠긴 누정과 현장 문화유산을 개방해 전통문화 공유와 계승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누정(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누정 문화유산 가치를 더 많은 사람이 공유하도록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한다. 경북에 있는 누정을 대상으로 역할과 기능에 따라 1부 '자연과 마주하며 학문을 연마하다', 2부 '찾아가는 기쁨, 맞이하는 즐거움', 3부 '오륜의 실천, 공간으로 전하다', 4부 '옛사람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다'로 구성했다.
처음과 끝부분에서는 누정에서 유학 이상을 실천한 사람들 삶과 현존하는 누정문화 계승과 미래 가치를 그려본다.
국학진흥원에 따르면 경북은 전국에서 누정이 가장 많고 그 문화가 활발한 곳이다. 이 가운데 문화재로 지정한 것만 전국 3분의 1을 차지한다.
보물은 달성군 1건을 포함해 10건이나 된다.
이처럼 많은 누정을 보유하고 그 문화가 발달한 데는 유학을 실천한 영남선비 세계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국학진흥원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빗장이 굳게 잠긴 누정과 현장 문화유산을 개방해 전통문화 공유와 계승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