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내년 우승도 '찜'…"다른 분은 준우승 경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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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시상식서 자신감 드러내 최고의 2020년을 보내고 있는 프로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내년에도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우승을 장담했다. 신진서는 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건네받고 "차기 대회에 출전하는 분들은 준우승을 위해 열심히 싸워주시기 바란다"고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말했다.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한국 바둑랭킹 1∼8위 기사가 출전해 정상의 자리를 놓고 대결한 대회로, 초대 우승컵은 7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달리는 신진서에게 돌아갔다.
신진서는 결승 5번기에서 랭킹 2위 박정환 9단을 3연승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신진서는 메이저 세계대회 LG배를 제패하고 국내 기전 GS칼텍스배와 쏘팔코사놀 대회를 휩쓸었다.
신진서는 향후 세계대회 활약에 관련된 질문에 "그동안 박정환 9단이 홀로 외롭게 싸웠다"며 "저도 힘을 보태서 중국 기사들을 꺾고 한국에 우승컵을 안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준우승한 박정환은 "저의 부족한 점을 배울 수 있었던 결승전이었다"며 "2기 대회에서 본선 리그전을 뚫고 결승에 올라 다시 한번 신진서 9단에게 도전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주최사인 인포벨의 심범섭 대표이사는 신진서에게 우승 상금 7천만원과 트로피를, 박정환에게 준우승 상금 2천만원과 트로피를 전달하고 "대회가 지속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2회 대회에서 변화를 시도한다.
랭킹 상위 1∼8위가 본선에 직행했던 1회 대회와 달리 1회 대회 성적 상위자 4명과 예선 통과자 4명이 본선에 오른다. 또 '전설' 이창호 9단이 후원사 시드로 합류한다.
본선에서는 풀 리그로 9명 중 1명이 결승에 진출해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와 도전 5번기를 벌인다.
/연합뉴스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한국 바둑랭킹 1∼8위 기사가 출전해 정상의 자리를 놓고 대결한 대회로, 초대 우승컵은 7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달리는 신진서에게 돌아갔다.
신진서는 결승 5번기에서 랭킹 2위 박정환 9단을 3연승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신진서는 메이저 세계대회 LG배를 제패하고 국내 기전 GS칼텍스배와 쏘팔코사놀 대회를 휩쓸었다.
신진서는 향후 세계대회 활약에 관련된 질문에 "그동안 박정환 9단이 홀로 외롭게 싸웠다"며 "저도 힘을 보태서 중국 기사들을 꺾고 한국에 우승컵을 안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준우승한 박정환은 "저의 부족한 점을 배울 수 있었던 결승전이었다"며 "2기 대회에서 본선 리그전을 뚫고 결승에 올라 다시 한번 신진서 9단에게 도전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주최사인 인포벨의 심범섭 대표이사는 신진서에게 우승 상금 7천만원과 트로피를, 박정환에게 준우승 상금 2천만원과 트로피를 전달하고 "대회가 지속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2회 대회에서 변화를 시도한다.
랭킹 상위 1∼8위가 본선에 직행했던 1회 대회와 달리 1회 대회 성적 상위자 4명과 예선 통과자 4명이 본선에 오른다. 또 '전설' 이창호 9단이 후원사 시드로 합류한다.
본선에서는 풀 리그로 9명 중 1명이 결승에 진출해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와 도전 5번기를 벌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