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회의 남북정상합의 이행 대정부 긴급요구안 1만명 서명

6·15남측위부산본부와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등이 구성한 '부산지역 시민사회 시국회의'는 7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정상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시국회의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진행한 대정부 긴급요구안 지지 서명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 3천321명과 거리와 현장에서 1만814명 등 모두 1만4천135명이 서명했다.

시국회의는 "문재인 정부는 민족자주의 원칙에 따라 남북합의이행 행동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절박한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워킹그룹 탈퇴, 한미연합 군사훈련 불참, 대북 전단 살포단체 엄중 처벌 및 재발 방지, 외교안보라인 대거 교체 등을 요구했다. 시국회의는 향후 전국적으로 진행될 2천개 단체 시국선언 발표와 이달 25일로 예정된 전국 동시다발 집회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