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주름이…" 대놓고 PPL '미스터트롯' 법정 제재

'굿걸' 청소년보호시간대 부적절 장면 내보내 '주의'
(왼쪽부터) '굿걸', '미스터트롯' 법정제재 /사진=방송캡쳐
Mnet '굿걸'와 TV조선 '미스터트롯'이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았다.

지난 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시청자에게 불쾌감 혹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방송을 낸 '굿걸' 측에 주의를 의결했다. Mnet은 '굿걸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서 남성 성기를 희화화 하는 가사의 노래를 일부 묵음 처리하고 내보냈다.

뿐만 아니라 출연자 퀸와사비 등이 엉덩이가 노출되는 짧은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트월킹' 장면도 문제가 됐다.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부적절한 수위의 공연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PPL(간접광고) 때문에 주의를 받았다. 지난 3월 5일, 12일 방송분에서 이찬원은 콜라겐 제품을 들고 대기실로 오더니 "영탁과 민호 형님을 위해 준비했다. 주름이 좀..."이라고 말하며 제품을 건넸다. 또 "무대 올라가는 데 피부가 예쁘게 나와야 한다"며 콜라겐을 나눠줬고, 다른 출연자들은 "다크서클이 많이 생긴다"며 화장품을 바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리빙TV '로맨틱 코리아'는 특정 테마파크 이름을 노출해 '경고'가 내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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