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갑상선암·뇌종양 바이오마커 검출 키트 임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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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진은 유전자의 돌연변이 발생을 파악해 암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의 임상시험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파나진은 돌연변이가 발생하기 쉬운 암 관련 유전자만 증폭해 돌연변이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PNA클램프’ 기술을 플랫폼 기술로 갖고 있다.파나진이 개발 중인 ‘PNA클램프 TERT 돌변연이 검출키트’를 이용하면 ‘TERT(텔로머레이즈 역전사효소)’라는 유전자에서 나타나는 돌연변이 유무를 판정할 수 있다. TERT는 염색체의 끝자락에 있는 염기서열 구조인 ‘텔로미어’의 길이 조절에 관여하는 유전자다. 이 유전자는 암 발병 여부를 알려주는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로 불린다. 학계에선 TERT의 돌연변이 유무를 파악하면 갑상선암, 뇌종양 등의 질환 발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파나진은 2017년 세계 최초로 TERT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파나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을 마친 해당 키트의 의료기기 3등급 허가 서류를 제출한 상황이다. 파나진 관계자는 “TERT 진단키트가 의료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식약처에 체외진단 의료기기 허가를 신청하고 신의료기술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파나진은 돌연변이가 발생하기 쉬운 암 관련 유전자만 증폭해 돌연변이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PNA클램프’ 기술을 플랫폼 기술로 갖고 있다.파나진이 개발 중인 ‘PNA클램프 TERT 돌변연이 검출키트’를 이용하면 ‘TERT(텔로머레이즈 역전사효소)’라는 유전자에서 나타나는 돌연변이 유무를 판정할 수 있다. TERT는 염색체의 끝자락에 있는 염기서열 구조인 ‘텔로미어’의 길이 조절에 관여하는 유전자다. 이 유전자는 암 발병 여부를 알려주는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로 불린다. 학계에선 TERT의 돌연변이 유무를 파악하면 갑상선암, 뇌종양 등의 질환 발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파나진은 2017년 세계 최초로 TERT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파나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을 마친 해당 키트의 의료기기 3등급 허가 서류를 제출한 상황이다. 파나진 관계자는 “TERT 진단키트가 의료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식약처에 체외진단 의료기기 허가를 신청하고 신의료기술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