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가고 학용품도 사세요"…현대차, 늦깎이 어르신 학생 지원
입력
수정
"뒤늦게 배움에 나선 어르신들을 응원합니다.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공부할 기회를 놓쳐 뒤늦게 향학열을 불태우는 어르신 학생들을 위해 7일 2천만원을 기탁했다. 문정훈 현대차 전주 공장장과 주인구 노조 전주공장위원회 의장은 이날 전북 완주군청을 찾아 박성일 완주군수에게 "진달래 학교에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완주군 진달래 학교는 각 마을 경로당과 읍·면 사무소를 중심으로 35개 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총 339명의 어르신이 문해 교육을 통해 배우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 성금 전액을 학창 시절 소중한 추억을 어르신들에게 선물해 줄 소풍과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을 한껏 겨루는 문해 골든벨 대회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2천만원, 2천500만원을 쾌척해 진달래 학교를 통한 이 지역 어르신들의 향학열을 꾸준히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공부할 기회를 놓쳐 뒤늦게 향학열을 불태우는 어르신 학생들을 위해 7일 2천만원을 기탁했다. 문정훈 현대차 전주 공장장과 주인구 노조 전주공장위원회 의장은 이날 전북 완주군청을 찾아 박성일 완주군수에게 "진달래 학교에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완주군 진달래 학교는 각 마을 경로당과 읍·면 사무소를 중심으로 35개 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총 339명의 어르신이 문해 교육을 통해 배우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 성금 전액을 학창 시절 소중한 추억을 어르신들에게 선물해 줄 소풍과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을 한껏 겨루는 문해 골든벨 대회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2천만원, 2천500만원을 쾌척해 진달래 학교를 통한 이 지역 어르신들의 향학열을 꾸준히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