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10대 후반기 의장에 장현국과 부의장에 진용복.문경희 각각 선출

경기도의회는 7일 제10대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를 실시해 장현국(사진 가운데) 의장과 진용복(사진 왼쪽 첫 번째)·문경희(왼쪽에서 세 번째) 부의장 등을 선출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는 제10대 도의회 후반기를 이끌 신임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장현국 의원(수원7)을 선출했다. 또 부의장에는 진용복 의원(더민주, 용인3)과 문경희 의원(더민주, 남양주2)을 각각 선출했다.

경기도의회는 7일 제3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10대 의회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를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으로 실시해 이 같이 선출했다.


먼저, 장현국 의원은 재적인원 141명 중 138명이 투표에 참여한 의장 선거에서 총 124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어 진용복 의원은 121표를, 문경희 의원은 116표를 각각 얻어 후반기 부의장으로 낙점됐다.장 신임 의장은 2010년 제8대 경기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3선 의원으로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 민주당 경기도당 노동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 지회장을 역임했다.


장 신임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도민 여러분 삶의 현장이 행복해지도록 디딤돌을 놓고, 의원들께는 의정활동을 더 잘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며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10대 의회 후반기 목표로 ▲참여존중 의회 ▲소통공감 의회 ▲도민중심 의회를 꼽고 “다선의원으로서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하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오는 10일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장단 전·후반기 이·취임식’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12개 상임위원장 동시선거는 오는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