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음식배달 '사활'…포스트메이츠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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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차량 호출 업체 우버의 모기업인 우버테크놀로지가 미국 4위 음식배달 업체인 포스트메이츠를 26억5000만달러(약 3조1600억원)에 인수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우버는 음식배달 앱 우버이츠도 운영 중이다. 우버이츠와 포스트메이츠를 합치면 미국 음식배달 앱 시장에서 점유율 29%로, 도어대시(점유율 41%)에 이은 2위에 오른다. 다만 우버는 “포스트메이츠 앱을 우버이츠와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우버는 미국 음식배달 업체 그럽허브(점유율 28%) 인수를 시도했다. 하지만 인수가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결렬되자 곧바로 방향을 바꿔 포스트메이츠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차량 호출 사업이 흔들리자 음식배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4월 우버의 차량호출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줄었다. 같은 기간 우버이츠는 50% 늘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우버는 음식배달 앱 우버이츠도 운영 중이다. 우버이츠와 포스트메이츠를 합치면 미국 음식배달 앱 시장에서 점유율 29%로, 도어대시(점유율 41%)에 이은 2위에 오른다. 다만 우버는 “포스트메이츠 앱을 우버이츠와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우버는 미국 음식배달 업체 그럽허브(점유율 28%) 인수를 시도했다. 하지만 인수가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결렬되자 곧바로 방향을 바꿔 포스트메이츠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차량 호출 사업이 흔들리자 음식배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4월 우버의 차량호출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줄었다. 같은 기간 우버이츠는 50% 늘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