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美 협력사 에볼루스, 시간외서 21%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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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 예비판결 날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미국 판매사인 에볼루스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7시22분 현재 나스닥 상장사인 에볼루스는 시간외 거래에서 21% 하락 중이다. 정규장에서 2.92% 밀린 5.32달러로 거래를 마친 이후, 시간외에서 4.20달러까지 내려왔다.이날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예비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월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균주와 제조공정 기술을 절취해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를 생산하고 있다고 제소했다.
ITC는 부정하게 생산된 수입제품 등이 현존하는 미국 산업에 피해를 주는지 보는 곳이다. 부당한 방법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단되면 수입 및 판매금지를 명령할 수 있다. 나보타는 주보란 제품명으로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