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중 청정시스템…미세먼지 배출 99.999% 차단
입력
수정
지면B7
2020 상반기 한경소비자대상 - 삼성전자 '제트청소기'삼성 제트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다. 초강력 흡입력과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소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신모델에는 먼지통을 비울 때 먼지가 날려 불편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기능도 도입했다. 먼지 날림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먼지통을 비워주는 제트 전용 ‘청정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삼성 독자 기술인 ‘제트 싸이클론’은 9개의 작은 싸이클론이 미세먼지 하나도 꼼꼼하게 분리·제거해주는 기능이다. 27개 에어홀이 공기를 더 효율적으로 흐르도록 해 최대 200W의 흡입력을 자랑한다.삼성 제트의 ‘5중 청정 시스템’은 0.3~10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먼지를 99.999% 배출 차단해준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창문을 닫고 안심하고 청소할 수 있다. 삼성 제트는 독일국제공인시험기관인 SLG에서 미세먼지를 99.999% 배출 차단해주는 제품에 부여하는 가장 높은 등급의 5스타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청정스테이션’ 기능까지 더해져 먼지통을 비울 때도 편리한 청소기가 됐다. 삼성 제트 전용 청정스테이션은 삼성 제트에서 먼지통을 분리해 청정스테이션에 꽂기만 하면 먼지 날림 없이 깨끗하고 간편하게 먼지를 비울 수 있는 시스템이다. 청정스테이션을 사용해 먼지통을 비우면 일반적으로 아래로 먼지통을 비우는 방식과 비교해 미세먼지 날림이 최대 400배까지 차이 난다. 특허받은 에어펄스 기술이 먼지통에 붙어 있는 머리카락까지 말끔히 비워준다. 청정스테이션 역시 ‘5중 청정 시스템’을 탑재해 미세먼지 배출을 99.999% 차단해줘 SLG 5스타 인증을 받았다.
청소 효율을 높여주는 브러시도 디테일하게 개선돼 편의성을 높였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프트 마루 브러시는 벽면과 바닥면의 밀착력을 높여 구석 청소까지 강화했다.물걸레 브러시 2.0은 패드 사이즈 확대로 청소 면적을 28% 넓혔다. 가구 보호 범퍼도 장착해 소파나 침대 밑, 가구와 가구 사이까지 더 안정적으로 닦을 수 있다. 펫 브러시는 솔과 고무로 이뤄진 2중 브러시로 카펫이나 바닥에 붙은 털도 걸리거나 뭉침 없이 흡입해준다.
제트스테이션 역시 업그레이드돼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펫 브러시와 추가 배터리까지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2개 기준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20분까지 사용 가능한 고성능 배터리를 장착했다. 청소 도중 배터리가 꺼질 걱정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