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태원프라자,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 '알토란' 상권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상가 건물 ‘영종 태원프라자’가 분양 중이다. 운남동 1602의 12에 들어서는 이 건물은 대지 975㎡에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5551㎡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4월 구청의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했다. 준공은 내년 6월 예정이다.

풍부한 배후수요가 강점이다. 사업지 반경 1㎞ 안에 영종LH2단지(990가구),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577가구), 금호어울림 1·2차(488가구) 등 여러 단지가 있다. 운서SK뷰스카이시티1·2차(2062가구) 등 인근에서 건설되고 있는 신규 단지도 많다. 사업지 주변에서 건설 중인 단지가 입주를 마치면 총 1만1522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 대형 개발 계획이 예정돼 있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주변으로 외국인학교, 문화시설, 종합병원, 보건소, 공공청사 등이 건설될 계획이다.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영종국제도시 제3유보지 특별계획구역을 대단위로 개발하는 계획도 논의 중이다.

건물에는 전국에서 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외식 브랜드 ‘일마레’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상가가 준공된 후 상권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명 브랜드의 입점은 지역민뿐 아니라 외지인들에게 상가 인지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분양 관계자는 “일마레와 같이 인지도가 높은 우량 임차인이 있다는 사실은 추후에도 공실 우려가 없을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사업지인 운남동 1602의 12에 마련됐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