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동학개미들이 바라는 주식 #폭등 영어로 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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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인의 미니영어]

주식시장에서 주식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일 폭등. 영어로는 'skyrocket' 하늘로 쏘아 올린 로켓처럼 치솟는 걸 뜻하죠. 주식을 뜻하는 'stock'을 더해 'stock skyrocket'라고도 부릅니다. 해외에선 어떻게 표현하는지 뉴스래빗 홈페이지에서 오디오 클립을 들어보세요.

▽▽PLAY▽▽ 오디오래빗



주식 폭등은 많은 투자자들의 꿈입니다. 내가 투자한 종목의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면 그만큼 수익이 오르기 때문이죠. 물론 주식 가치가 떨어져야 수익을 내는 공매도 세력에게 폭등은 피하고 싶은 말이겠죠. skyrocket 폭등과 반대로 쓰이는 표현은 tumble입니다. '굴러떨어지다', '폭삭 무너지다'라는 뜻입니다.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금리는 제로, 0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낮아졌습니다. 주식으로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들도 많아지고 있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에서 확산을 시작하던 시기에는 경기 불안 등으로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죠. 이때 지금이 돈 벌수 있는 기회다. 곧 폭등한다며 주식시장으로 뛰어든 개인투자자들도 많았죠. 국내에선 동학개미운동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를 지칭하는 말 동학개미들은 국내 주식뿐 아니라 해외 주식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습니다.

해외 주식 중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최근 폭등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6일(현지시간) 하루새 14%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주가가 폭등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공매도 투자자들을 비꼬는 의미인 한정판 '테슬라 반바지 쇼트 쇼츠(Tesla short shorts)를 제작해 상품으로 출시했습니다. 쇼트(short)는 반바지와 단타 투기세력을 의미합니다.

공매도 투자자들은 주가가 떨어져야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테슬라에 대해 평가를 나쁘게 해 주식이 떨어지길 기대했죠.

하지만 공매도 투자자들의 바람과는 달리 테슬라의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공매도 세력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며 "테슬라가 멋있는 빨간색의 짧은 반바지를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주식시장 급격한 상승 폭등. 물론 주식투자는 항상 오르기만 하지 않는다는 것.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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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오세인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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