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화상으로 재외공관장회의…코로나19 대응 논의

UAE 외교장관, 내일 방한…코로나19 이후 외국 외교장관으론 처음
전 세계 재외공관이 참여하는 화상회의가 처음으로 열린다.외교부는 9일 오후 9시께 전 세계 140∼150곳의 재외공관을 화상으로 연결해 회의를 열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 회의에서 발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외교부는 그간 지역별로 화상 공관장회의를 하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해왔다.

정부는 당초 3월 초에 서울에서 재외공관장회의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한 바 있다.

한편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이 9일 한국을 공식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코로나19 확산 이후 외국의 외교장관이 방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해외 출장을 최근 재개했으며,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첫 행선지로 지난달 13~15일 UAE를 다녀온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