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의정부·대전교구 '소모임·행사'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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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신교회의 소모임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이웃 종교인 천주교에서 본당 내 소모임과 행사를 먼저 중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천주교 의정부교구는 이날 각 본당에 보낸 공문을 통해 "모든 소모임과 행사를 별도 교구 지침이 있을 때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교구 소속 원당성당에서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나왔고, 함께 미사를 봤던 신자들이 전수검사를 받았다.
이 교구는 "(소모임 중단은) 개신교에 해당하는 정부의 조치이지만, 종교 발 감염의 확산과 위험 속에서 각 본당은 방역수칙 및 전례 지침을 더욱 엄격하게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주교 대전교구도 이날 교구 알림을 통해 정부의 개신교회 소모임 및 식사 제공 금지 조치를 알리면서 "교구의 모든 본당과 기관에서는 10일부터 미사 이외의 모든 모임과 식사 제공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5일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본당과 기관의 미사·모임을 중단한 바 있다.
/연합뉴스
천주교 의정부교구는 이날 각 본당에 보낸 공문을 통해 "모든 소모임과 행사를 별도 교구 지침이 있을 때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교구 소속 원당성당에서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나왔고, 함께 미사를 봤던 신자들이 전수검사를 받았다.
이 교구는 "(소모임 중단은) 개신교에 해당하는 정부의 조치이지만, 종교 발 감염의 확산과 위험 속에서 각 본당은 방역수칙 및 전례 지침을 더욱 엄격하게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주교 대전교구도 이날 교구 알림을 통해 정부의 개신교회 소모임 및 식사 제공 금지 조치를 알리면서 "교구의 모든 본당과 기관에서는 10일부터 미사 이외의 모든 모임과 식사 제공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5일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본당과 기관의 미사·모임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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