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코로나19 신규확진 50명 중 광주 15명 최다…해외유입 22명

지역발생 28명…광주·대전이 수도권보다 많아
광주 15명·서울·경기 각 8명·대전 6명·인천 3명·경남 2명 등
해외유입 22명…2주째 두 자릿수
9일 오전 광주 서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문진을 하고 있다. 광주에선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며 감염원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명 늘었다. 전날 60명대 보다는 다소 줄어들었다.

코로나19는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면서 계속 확산하고 있다. 특히 광주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지만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늘어 1만329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28명, 해외 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28명은 광주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4명, 인천 2명, 경기 1명 등 수도권이 7명이다. 그 외 대전 6명이다. 광주에서는 방문판매업체로부터 시작된 집단감염으로 지난 달 27일 이후 현재까지 1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서울 왕성교회, 의정부 장암주공7단지아파트 등 기존 집단 감염사례에서도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고양 원당성당 교인 등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도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 중 5명이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입국 후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수도권에서 19명 광주 15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었다. 총 287명이다. 방대본은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5세 여성이 지난 7일 사망했고,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1세 남성이 8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37만 1771명이다. 이 중 133만 456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만391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대본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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