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 클레이튼 메인넷 1주년…"1년간 수수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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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기반 서비스 운영사들이 사실상 1년간 무료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파트너를 대상으로 수수료 대납 혜택을 제공하면서 대상을 점차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일반 사용자들이 클레이 또는 클레이튼 기반 토큰(KCT)을 전송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도 해당 기간 동안 그라운드X가 대납한다. 일반 사용자들 대상 서비스를 운영하는 파트너들은 그라운드X에 신청서를 제출해 승인이 완료되면 자사 서비스에 수수료 대납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그라운드X는 이번 수수료 대납 정책을 통해 클레이튼 기반의 비앱(BApp·Blockchain Application)을 더욱 활성화하고 또 클레이튼 진입장벽을 대폭 낮춰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파트너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클레이튼에서 의미있는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정책"이라며 "높은 수수료 때문에 퍼블릭 블록체인 사용을 망설였거나 혹은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지 못한 스타트업 또는 1인 개발자들이 있다면 클레이튼 활용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별도의 파트너 프로그램 없이 클레이튼 플랫폼에서 자발적으로 의미있는 서비스 개발 및 운영하는 곳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레이튼 수수료 대납 정책은 이날부터 1년간 지원되며 연장 여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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