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를 발급받으려는 소비자 다수가 주목한 요소는 '할인'과 '커피'인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신용카드 전문 웹사이트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방문자의 조회수와 신청수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신한카드 딥드림(신한카드), 탄탄대로 Miz&Mr 티타늄 카드(KB국민카드), 삼성카드 탭탭오(삼성카드), 현대카드 제로 할인형(현대카드) 등이 올해 상반기 각사별 1위 카드로 파악됐다.
라이킷펀 카드(롯데카드), 다앳카드의정석(우리카드), 1큐데일리플러스(하나카드), NH올원 파이카드(NH농협카드) 등도 회사별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신한카드 딥드림은 전월 실적 필요 없이 이용금액의 최대 3.5%가 적립되는 카드다. 현대카드 제로 할인형도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모든 가맹점에서 0.7% 할인이 적용되고, 생활필수영역에서는 0.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1위 탭탭오(taptap O)는 스타벅스에서 최대 50% 할인되며 커피와 쇼핑 혜택 묶음을 매달 변경할 수 있다.
롯데카드의 라이킷펀(LIKIT FUN) 카드는 커피와 영화 각 50%, 대중교통 20% 등 생활필수영역에서 높은 할인율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Miz&Mr 티타늄카드는 일상생활 영역뿐만 아니라 결혼서비스, 골프 등 특별영역 혜택까지 갖춘 게 특징이다.
NH농협카드의 1위 NH올원 파이카드는 온라인쇼핑과 선택업종에 최대 20% 할인을 제공하며 스타벅스에서 20% 할인이 적용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올해 상반기 8개 카드사의 1위 카드 중 절반인 4개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혜택을 주는 카드였고, 커피 50% 할인 카드의 인기도 높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