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소방 "오늘 못 찾으면 내일 일출에 헬기 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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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못 찾으면 내일 일출과 함께 수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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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소방서 관계자는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 앞에서 브리핑을 갖고 "1차 수색을 오후 9시 30분 마쳤고, 오후 10시 30분부터 2차 수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소엔 박 시장 실종 사건의 지휘본부가 마련돼 있다. 인명 구조견들은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위험한 지역을 위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산이 상당히 깊다"며 "오늘 밤 수색 결과, 찾지 못할 경우 내일 아침 일출과 함께 소방과 경찰 헬기를 띄우고 드론 등을 활용해 계속 수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경찰과 소방은 오후 5시30분부터 약 580명을 투입해 와룡공원과 수림지역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