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기 시작한 워런 버핏, 버크셔 포트 43% `애플`이 차지 [글로벌 이슈5]

골드만 "대선 결과 지연 가능…시장 흔들릴 수 있어"

골드만삭스가 코로나19 여파로 11월 대선 결과가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대비하라고 조언했는데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 전략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투표를 못 하고 우편 투표가 늘어나는 등 여러 요인들에 의해서 원래 결과 발표 날인 11월 3일보다 뒤로 결과 발표가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00년에 대선 결과 발표가 지연됐을 때도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코스틴 전략가는 투자자들에게 대선 결과가 확정되지 못한 데 따른 손실을 막기위해서라도 12월까지 포트폴리오 헷지 투자를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폼페이오 "美 국민 개인정보에 중국 접근 못하게 할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중국 정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미국 시민의 개인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는 특정 기업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국가 안보에 관한 문제"라며 "자신이 틱톡에 대해 했던 발언은 중국 공산당의 위협을 평가하는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6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소셜미디어 어플인 틱톡을 언급하며 중국산 소셜미디어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 정치권은 틱톡이 공산당이 주도하는 정보 수집 업무를 지원하도록 강요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U "에너지 시스템 전환 필요...수소 에너지 확대"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에너지 시스템의 전환을 위해서 2050년까지 수소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EU 집행위는 간밤에 "수소는 산업과 교통, 전력 생산 등에서 탈 탄소화를 지원할 수 있다며, 이번 전략의 우선 사항은 주로 풍력과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하는 재생 수소 개발이라고 밝혔는데요. EU 집행위는 우선 2024년까지 최소 6기가와트의 재생 수소 전기분해 장치 설치와 최대 100만 톤의 재생 수소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EU 집행위는 2050년까지 EU를 `최초의 기후 중립 대륙`으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기후변화와 환경 분야 청사진을 담은 `유럽 그린딜`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움직이기 시작한 워런 버핏, 43% 몰빵한 주식은 `애플`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이 애플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이 있지만, 그동안 버핏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으로 고수익을 올려왔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현금을 보유하면서 보수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만큼 이번 투자 소식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 910억달러 이상의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의 무려 43% 수준입니다. 그가 애플을 선호하는 이유는 애플이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과 신뢰받는 브랜드라는 점, 그리고 탄탄한 경영진 등 버핏이 중요시하는 요건을 모두 갖췄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확진 브라질 대통령, 마스크 없이 수백명 접촉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 2주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수백명을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지자 수백명을 만나, 악수하고 사진을 찍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도 8차례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대통령의 양성 판정 소식이 나온 이후, 그와 접촉한 사람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또한 현재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관저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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