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확진자 2명 늘어…스웨덴 국적 10대 등 2명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 사진=뉴스1
9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날 오전 2시 11분께 스웨덴 국적의 10대 1명 10대 미만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가족 3명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청주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충북도 자치연수원에서 격리 대기 중이었다.

동반 가족 3명은 '음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검체 채취 당시 10대 확진자는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0대 미만 확진자는 미열(37.4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충북대병원에 격리 입원시키고 비행기 내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스웨덴인인 확진자 가족의 입국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외국인 근로자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충북 내 코로나19 환자는 6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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