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0원 최저가 와인 대박…롯데마트 와인 매출 2배 껑충

롯데마트 와인 매출 90% 폭증
기소진 예상, 50만병 추가 수입하기로
롯데마트는 3900원에 판매하는 초초저가 와인 ‘레알 푸엔테(Real Fuente)'를 50만병 추가 수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지난달 선보인 3000원대 최저가 와인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롯데마트는 9일 3900원에 판매하는 초초저가 와인 ‘레알 푸엔테(Real Fuente)’가 조기 소진이 예상돼 50만병을 추가 수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레알 푸엔테’는 스페인 전통과 현대 양조 기술이 접목된 와인으로 부드러운 쌉싸름한 맛과 질감이 특징인 스페인 토착 품종 와인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레알 푸엔테는 일 평균 1만병씩 판매되며 초도 물량이 2주 만에 절반 이상 판매됐다. 또 레알 푸엔테 출시 이후 롯데마트 와인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90% 늘었다. 와인 신규 고객 유입 비율은 6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는 ‘레알 푸엔테’에 이어 앞으로도 부담 없는 가격의 와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김웅 롯데마트 주류MD(상품기획자)는 "롯데마트의 초초저가 와인이 고객이 접근하기 쉬운 첫 와인일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사랑받는 와인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알 푸엔테’ 2종은 전국 롯데마트 와인 코너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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