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왓챠피디아’·‘왓챠플레이→왓챠’…브랜드 개편하고 일본 진출 본격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플레이'가 '왓챠'로 이름을 바꾸고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왓챠플레이 등을 운영하는 왓챠는 해외 진출에 앞서 서비스명과 로고 디자인을 개편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OTT인 왓챠플레이는 왓챠로, 콘텐츠 평가 및 추천 서비스 왓챠는 왓챠피디아로 서비스명이 변경된다. 왓챠는 2012년 영화를 평가하는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고, TV프로그램과 도서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2016년에는 왓챠플레이를 선보이며 OTT 시장에 진출했다.

서비스명 개편은 해외 진출을 위한 기초 작업이다. 왓챠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일본 OTT 시장 진출을 앞두고 왓챠의 브랜드 정체성 강화와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서비스명을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명 개편과 함께 기업이미지(CI)와 브랜드이미지(BI)도 바꿨다. 편견 없이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겠다는 의지와 주관·취향이 확실한 사용자들의 이미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