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직원 1m 내 접근 시 앱 알림 울린다

▽근무자간 거리두기 앱…자체 개발·상용화
쿠팡이 현장 근무자 간 거리두기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전국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직원에게 적용한다. 사진은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모습. 사진=연합뉴스
쿠팡이 현장 근무자 간 거리두기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전국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직원에게 적용한다.

10일 쿠팡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발한 근무자 간 거리두기 앱을 지난달 16일부터 전국 물류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배포했다. 이달 중으로 전국 배송캠프로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거리두기 앱은 쿠팡 자체 개발팀이 3주간 개발했다. 작업자 PDA(휴대정보단말기)에 장착, 작업자가 1m 이내 공간에 머무르면 앱 알람이 울리고 해당 접촉자가 자동으로 기록되도록 설정돼 있다.
쿠팡이 현장 근무자 간 거리두기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전국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직원에게 적용한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은 "작업 때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접촉을 최소화해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자동으로 기록된 접촉자 명단을 통해 향후 확진자나 의심자 발생 때 밀접접촉자를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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