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박원순 시장에 "좀더 시간지나 조용히 찾아뵈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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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좀더 시간이 지나 조용히 찾아뵈야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10일 SNS에 "그동안 진정으로 못다한 이야기, 전달 못한 진심을 차분히 전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대 국회를 보내면서, 박원순 시장님으로부터 저와 우리 양천구는 너무 큰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어렵고 힘들때 찾아뵈면 언제나 큰 형님처럼 용기를 주시고 격려도 해주셨는데 나는 아직 그분에게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끝나고 고생했다며 축하전화까지 주셨는데, 먼저 전화드리지 못했다는 것이 최근 매우 죄송스러웠다"며 "이렇게 되고나니 진즉에 찾아뵙고 제대로 인사도 못드린점이 너무 후회스럽고 두고두고 죄송스러울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로, 오늘 저녁이 시장님과 만찬겸 행사가 있는 날"이라며 "오늘은 기필코 찾아뵙고 동안의 모든것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려 했는데…"라고 말을 흐렸다. 이어 "이렇게 검은 타이를 매고 무거운 마음으로 찾아뵙게 될줄이야…"라고 적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황 의원은 10일 SNS에 "그동안 진정으로 못다한 이야기, 전달 못한 진심을 차분히 전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대 국회를 보내면서, 박원순 시장님으로부터 저와 우리 양천구는 너무 큰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어렵고 힘들때 찾아뵈면 언제나 큰 형님처럼 용기를 주시고 격려도 해주셨는데 나는 아직 그분에게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끝나고 고생했다며 축하전화까지 주셨는데, 먼저 전화드리지 못했다는 것이 최근 매우 죄송스러웠다"며 "이렇게 되고나니 진즉에 찾아뵙고 제대로 인사도 못드린점이 너무 후회스럽고 두고두고 죄송스러울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로, 오늘 저녁이 시장님과 만찬겸 행사가 있는 날"이라며 "오늘은 기필코 찾아뵙고 동안의 모든것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려 했는데…"라고 말을 흐렸다. 이어 "이렇게 검은 타이를 매고 무거운 마음으로 찾아뵙게 될줄이야…"라고 적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