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법무부 장관 입장문이 여당 2중대 대표에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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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미래통합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간에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10일 SNS에 "오늘 오후 미래통합당 법사위위원님들과 함께 법무부 장관 입장문 초안 유출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며 "법무부 장관 입장문 초안이 여당 2중대 대표라는 최강욱 의원에게 건네져 공개된 것은 상식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법무부는 이와 같은 사례가 있었는지 밝히고, 검찰은 이 사안을 엄중하게 수사하여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된 수사지휘 갈등 관련 법무부 입장문 가안에 대해 “공무상 비밀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최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장관을 수행하는 비서들이 (입장문) 두 가지가 다 (외부로) 나가는 것을 알고 지인들한테 보냈다는 것”이라며 “그게 그렇게 엄청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유 의원은 10일 SNS에 "오늘 오후 미래통합당 법사위위원님들과 함께 법무부 장관 입장문 초안 유출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며 "법무부 장관 입장문 초안이 여당 2중대 대표라는 최강욱 의원에게 건네져 공개된 것은 상식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법무부는 이와 같은 사례가 있었는지 밝히고, 검찰은 이 사안을 엄중하게 수사하여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된 수사지휘 갈등 관련 법무부 입장문 가안에 대해 “공무상 비밀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최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장관을 수행하는 비서들이 (입장문) 두 가지가 다 (외부로) 나가는 것을 알고 지인들한테 보냈다는 것”이라며 “그게 그렇게 엄청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