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박원순 사망에 "정치는 허업이라던 JP 말씀 생각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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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갑)이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에 대해 "정치는 허업이라고 하시던 JP(김종필)의 말씀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0일 SNS에 "생전의 모습 그대로이신 박원순 시장님을 영정사진으로 마주했다"며 "2004년, 제가 한전 노조위원장 시절, 아름다운재단 기부행사로 시작된 만남이 서울시장으로 이어졌다"고 적었다. 그는 "가끔씩 만나 식사도 하고 차도 마셨고, 때론 불쑥 전화주시며 안부를 묻기도 하셨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한국노총 위원장시절, 집회에 참석하셨다가 여러 비난을 감내하셔야 해서 송구하단 말씀을 드리기도 했다"며 "어디에 가셔서도 '노동존중 서울특별시장'이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셨고 제가 국회의원 당선된 후에도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다시 볼수는 없지만 고통없는 세상에서 모든 시름 내려놓으시고 부디 영면하시라"고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김 의원은 10일 SNS에 "생전의 모습 그대로이신 박원순 시장님을 영정사진으로 마주했다"며 "2004년, 제가 한전 노조위원장 시절, 아름다운재단 기부행사로 시작된 만남이 서울시장으로 이어졌다"고 적었다. 그는 "가끔씩 만나 식사도 하고 차도 마셨고, 때론 불쑥 전화주시며 안부를 묻기도 하셨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한국노총 위원장시절, 집회에 참석하셨다가 여러 비난을 감내하셔야 해서 송구하단 말씀을 드리기도 했다"며 "어디에 가셔서도 '노동존중 서울특별시장'이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셨고 제가 국회의원 당선된 후에도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다시 볼수는 없지만 고통없는 세상에서 모든 시름 내려놓으시고 부디 영면하시라"고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