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과천야외프로젝트 2020'…건축가 '이승택 임미정' 팀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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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의 ‘MMCA 과천야외프로젝트 2020’ 최종 당선작으로 건축가팀 stpmj(이승택 임미정)의 ‘과.천.표.면 The Surface’가 선정됐다.
과천야외프로젝트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과천관 특화 및 야외공간 활성화 계획의 하나로 추진한 공모 프로그램. 서울관의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과 덕수궁관의 ‘덕수궁 야외프로젝트’가 도심 속 야외설치였던 데 비해 과천야외프로젝트는 과천만의 장소 특성을 반영해 자연과 관객이 교감하는 예술적 경험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stpmj는 당선작을 통해 과천관 야외조각장 내 산책로에 둘러싸인 잔디밭 경사지에 새로운 지형 표면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나무, 연잎, 우산 등을 연상시키는 개별 단위의 구조체 700여 개가 수평선을 이루며 펼쳐지고 모인다. 관객들은 그 안에 들어가 시각·촉각·청각의 상호반응을 경험하며 주변 환경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끌어낸다. 당선작은 오는 9월 말부터 내년 5월 말까지 과천 야외조각장에 전시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숨, 쉼, 즐거움이라는 키워드로 야외조각장 내 잔디밭을 관객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
과천야외프로젝트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과천관 특화 및 야외공간 활성화 계획의 하나로 추진한 공모 프로그램. 서울관의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과 덕수궁관의 ‘덕수궁 야외프로젝트’가 도심 속 야외설치였던 데 비해 과천야외프로젝트는 과천만의 장소 특성을 반영해 자연과 관객이 교감하는 예술적 경험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stpmj는 당선작을 통해 과천관 야외조각장 내 산책로에 둘러싸인 잔디밭 경사지에 새로운 지형 표면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나무, 연잎, 우산 등을 연상시키는 개별 단위의 구조체 700여 개가 수평선을 이루며 펼쳐지고 모인다. 관객들은 그 안에 들어가 시각·촉각·청각의 상호반응을 경험하며 주변 환경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끌어낸다. 당선작은 오는 9월 말부터 내년 5월 말까지 과천 야외조각장에 전시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숨, 쉼, 즐거움이라는 키워드로 야외조각장 내 잔디밭을 관객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