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시대 새로운 집의 역할…2020 인천리빙디자인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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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0~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국내 최대 규모 리빙디자인 전시회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사상 처음으로 인천으로 확장돼 열린다. ‘2020 인천리빙디자인페어’는 오는 8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또 하나의 스타일’ 주제
인천은 송도, 청라, 검단 등 새롭게 조성된 주거 지역이 있고 김포, 고양 등과도 인접해 풍부한 수요를 갖춘 지역이다. 인천국제공항과 경제자유구역도 있어 국제경제 거점도시라는 특수성도 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주최해온 디자인하우스가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인천리빙디자인페어는 주제는 ‘또 하나의 스타일’이다.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을 넘어 업무, 취미생활 등 다양한 활동의 공간이 된 집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선 실내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는 △리빙 트렌드(토털 인테리어 가구) △홈 컬렉션(장식 소품, 디자인 가전) △다이닝 앤드 스타일(키친 테이블웨어) △스마트 리빙(홈 엔터테인먼트, 주방·욕실 용품)를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리빙산업의 트렌드와 방향성을 보여주는 기획전시 ‘디자이너스 초이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인천지역 주민이 셀러로 참여해 리빙 아이템을 직거래할 수 있는 인천 지역기반 마켓도 코로나19 방역 지침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1994년 시작된 리빙디자인페어는 28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대표적인 리빙디자인 전시"라며 "인천으로 확장한 올해 전시로 기업들에 새로운 마케팅 무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