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WAN 업체 실버 피크 1조1천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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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업용 컴퓨팅 업체인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12일(현지시간) 광대역 네트워크(WAN) 성능을 향상하는 장비 개발사 실버 피크를 9억2천500만 달러(1조1천144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HPE는 와이파이 네트워크 장비를 만드는 자사 아루바(Aruba) 사업 부문과 실버 피크를 합칠 예정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원격 근무가 늘면서 수요가 증가세인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SD-WAN) 사업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시장정보업체 피치북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실버 피크는 연 매출 1억 달러, 현 자본금 2억1천만 달러, 2018년 6월 기준 시가총액 4억6천500만 달러 규모의 회사다.
HPE의 인텔리전트 에지(Intelligent Edge) 부문 키어티 멜콧 사장은 "재택근무가 늘 것이기 때문에 관련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20억 달러 규모인 SD-WAN 시장은 향후 수년 내 5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란 게 HPE의 전망이다.
/연합뉴스
HPE는 와이파이 네트워크 장비를 만드는 자사 아루바(Aruba) 사업 부문과 실버 피크를 합칠 예정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원격 근무가 늘면서 수요가 증가세인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SD-WAN) 사업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시장정보업체 피치북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실버 피크는 연 매출 1억 달러, 현 자본금 2억1천만 달러, 2018년 6월 기준 시가총액 4억6천500만 달러 규모의 회사다.
HPE의 인텔리전트 에지(Intelligent Edge) 부문 키어티 멜콧 사장은 "재택근무가 늘 것이기 때문에 관련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20억 달러 규모인 SD-WAN 시장은 향후 수년 내 5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란 게 HPE의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