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장성 단체 성우회 "백선엽, 6·25 구국의 영웅"

예비역장성 단체인 '성우회'는 14일 고(故)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대장)의 영결식을 앞두고 "장군은 6·25전쟁 구국의 영웅이자, 전쟁 후에는 호국의 영웅"이라고 추모했다.

성우회는 이날 '백선엽 장군 추모 관련 입장'을 통해 "6·25전쟁을 승리로 이끈 구국의 영웅을 보내드리면서 육·해·공군, 해병대 예비역 장성들의 안타까운 심경을 밝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백 장군은 "오늘의 국군과 한미동맹의 기틀을 다졌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위대한 삶을 사신 영웅"이라며 "'참군인', '청빈' 삶 그 자체로 후배들의 정신적 지주이며 멘토인 영웅"이라고 평가했다.

성우회는 "모든 회원은 영웅을 영웅답게 보내드리지 못하는 통탄한 마음을 담아 명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백 장군은 성우회 초대 회장을 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