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만든 수중건설 로봇, 첫 현장공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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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상수관 매설공사에 활용…다음달 베트남 현장 파견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중건설로봇(Remotely Operated Vehicle)이 이달 말 처음으로 현장 공사에 투입된다고 15일 밝혔다. 로봇이 활용될 곳은 경남 거제시 해저 상수관 매설공사 현장이다.
중작업용 로봇(URI-T)과 트랙기반 중작업용 로봇(URI-R) 등 두 개의 로봇은 거제시 일운면 미조리부터 지심도까지 2.3㎞ 구간에서 매설공사를 진행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URI-T는 우수한 정밀제어와 정밀 항법 기능 등을 갖춰 해외 경쟁사 제품보다 매설속도가 약 2배 빠르다. 다음 달에는 베트남 송유관 매설 공사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URI-R은 세계 최초로 암 파쇄기와 트랜칭 커터 등 여러 작업기구를 교체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매설속도와 깊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해수부와 해양과학기술원은 수중건설로봇 제작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양개발용 수중건설로봇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며 2018년 URI-T와 URI-R, URI-L 등 3종을 개발했다.
/연합뉴스
중작업용 로봇(URI-T)과 트랙기반 중작업용 로봇(URI-R) 등 두 개의 로봇은 거제시 일운면 미조리부터 지심도까지 2.3㎞ 구간에서 매설공사를 진행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URI-T는 우수한 정밀제어와 정밀 항법 기능 등을 갖춰 해외 경쟁사 제품보다 매설속도가 약 2배 빠르다. 다음 달에는 베트남 송유관 매설 공사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URI-R은 세계 최초로 암 파쇄기와 트랜칭 커터 등 여러 작업기구를 교체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매설속도와 깊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해수부와 해양과학기술원은 수중건설로봇 제작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양개발용 수중건설로봇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며 2018년 URI-T와 URI-R, URI-L 등 3종을 개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