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사건 그 후…박한별, 가족과 함께 제주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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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남편 유인석 버닝썬 연루배우 박한별이 '버닝썬 사건' 이후 가족들과 함께 제주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과 제주로 떠나
활동 복귀는 미지수
15일 박한별 소속사 측은 박한별이 유인석, 자녀와 함께 제주도에 내려가 10개월 째 살고 있다고 전했다. 남편 유인석은 버닝썬 관련 재판을 위해 서울과 제주를 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활동 계획은 미정이며 남편의 재판이 끝난 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한별은 2017년 유인석과 결혼했다. '보그맘' 종영 소감과 함께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다. 지난해 4월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인 상태에서 박한별은 남편 유인석이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졌고, 해당 작품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박한별의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빅뱅 출신 승리의 동업자로 버닝썬 논란의 중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승리와 함께 버닝썬 개업을 위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외국인 투자자에게 총 24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성접대는 카카오톡 대화에도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달 22일 유인석은 업무상 횡령,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 혐의로 2차 공판을 받았다. 유인석 법률대리인 측은 공소 사실에 대해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공소 사실을 대체로 인정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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