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화상 면접으로 상반기 인재채용 진행

언택트 시대 맞춰 ‘온라인 화상 면접’ 및 응시자 ‘만족도 조사’ 진행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 인재 채용' 면접을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온라인 화상 면접으로 진행한 데 이어 응시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그룹의 인적성검사(L-TAB)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화상 면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면접 대상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화상 프로그램에 접속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은 면접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응시자들에게 사전준비 사항 및 진행 방법이 적힌 매뉴얼을 제공했다.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화상 면접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면접 대상자들의 장비와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했다. 또 스마트폰을 사용한 1 대 1 오픈채팅방을 24시간 상시 운영해 화상 면접이 생소할 수 있는 면접 대상자들의 문의 사항을 신속하게 응대했다.

롯데건설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면접은 1일차 PT면접, 영어면접, 2일차 역량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했다. 모든 전형은 화상 면접으로 이뤄졌다. 합격자는 다음달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화상면접 실시 후 만족도 조사 결과 84%가 화상면접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코로나 19에도 지원자의 안전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 기회를 준 롯데건설에 감사하다”, “대면 면접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었다” 등의 응답이 나왔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면접자들의 감염 리스크 최소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인션(디지털 전환)시대에 맞춰 비대면 화상 면접을 진행하게 됐다”며 “만족도 조사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개선하고 앞으로 인사 채용 방식에도 디지털 전환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