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분기 성장률 3.2%…V자 반등

사진=연합뉴스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3.2%를 기록했다. 1분기 성장률이 -6.8%로 추락했던 것에서 V자형으로 반등했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2.5% 성장을 크게 뛰어넘은 수준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생산, 소비, 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분기 중국의 성장률은 문화대혁명이 끝난 1976년(-1.6%) 후 44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