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공장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파리 에펠탑의 마스크 쓴 관람객들 사진=연합뉴스
프랑스 정부가 공공장소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이 같은 방침을 다음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방침에 따라 공공장소 실내 공간과 상점 많은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에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프랑스 정부의 이번 방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 재확산 될 기미가 보이자 나왔다. 정부는 재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전날 기준 프랑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3명이었다. 사망자는 3만120명으로 3만명 선을 넘어섰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장관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재확산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랑 장관은 "파리의 몇몇 병원에서 전염병이 다시 확산하는 미약한 징조가 있다"며 "프랑스 국민에 바이러스에 대한 적극적인 경계를 유지할 것을 촉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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