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해경 마약범죄 적발 663건…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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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은밀히 이루어지다 적발되는 마약범죄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선교 의원이 17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범죄 적발 건수는 총 663건에 달했다. 증가세도 가팔랐다.
2018년 90건이었던 해양 마약범죄 적발은 작년 173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6월 기준 284건으로 치솟았다.
특히 올해 적발된 마약 중에는 '스파이스' 등 환각성이 높은 합성 대마와 클럽 등을 중심으로 유포되는 '엑스터시'(MDMA)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적발 현황은 부산지방경찰청이 142건으로 가장 많았고 통영지방경찰청이 102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의 마약 청정국 위상이 흔들리는 듯해 매우 우려스럽다"며 "해양경찰서는 국민 안전을 보장한다는 수호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선교 의원이 17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범죄 적발 건수는 총 663건에 달했다. 증가세도 가팔랐다.
2018년 90건이었던 해양 마약범죄 적발은 작년 173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6월 기준 284건으로 치솟았다.
특히 올해 적발된 마약 중에는 '스파이스' 등 환각성이 높은 합성 대마와 클럽 등을 중심으로 유포되는 '엑스터시'(MDMA)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적발 현황은 부산지방경찰청이 142건으로 가장 많았고 통영지방경찰청이 102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의 마약 청정국 위상이 흔들리는 듯해 매우 우려스럽다"며 "해양경찰서는 국민 안전을 보장한다는 수호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