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CC, 화웨이·ZTE 지우기 나선다…퇴출 명단 작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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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국가 안보에 위협을 주는 것으로 여겨지는 통신장비 명단 작성을 시작하며 화웨이(華爲), ZTE(중신통신) 등 퇴출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FCC는 16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장비 목록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의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여기에 화웨이와 ZTE 등의 장비가 포함되는 것이다.
앞서 FCC는 화웨이와 ZTE를 국가 안보 위협으로 지정해 미국 기업들이 이들 업체로부터 새로운 장비를 구매하거나, 기존 장비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민주당 소속 제프리 스타크스 FCC 위원은 "신뢰할 수 없는 장비를 제거하기 위한 위원회의 또 다른 조치"라며 "대체품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광범위하고 응집력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타크스 위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화웨이 장비에 의존적인 소규모 통신사들이 중국산 제품 대신 다른 장비를 구비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회에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 등 중국산 장비를 사용하면 국가기밀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동맹국에 5세대 이동통신(5G) 구축사업에 화웨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왔다.
/연합뉴스
FCC는 16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장비 목록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의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여기에 화웨이와 ZTE 등의 장비가 포함되는 것이다.
앞서 FCC는 화웨이와 ZTE를 국가 안보 위협으로 지정해 미국 기업들이 이들 업체로부터 새로운 장비를 구매하거나, 기존 장비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민주당 소속 제프리 스타크스 FCC 위원은 "신뢰할 수 없는 장비를 제거하기 위한 위원회의 또 다른 조치"라며 "대체품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광범위하고 응집력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타크스 위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화웨이 장비에 의존적인 소규모 통신사들이 중국산 제품 대신 다른 장비를 구비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회에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 등 중국산 장비를 사용하면 국가기밀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동맹국에 5세대 이동통신(5G) 구축사업에 화웨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