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특수학교 설립 본격화…2023년 개교 목표

(가칭)청주 특수학교 설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1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3월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택지개발지구에 청주 특수학교를 개교하기 위해 지난 5월 21일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9천400여㎡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만1천744㎡)의 건물을 지어 교실, 도서실, 심리안정실, 치료지원실, 시청각실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생태 관찰이나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17일까지 설계를 마친 뒤 시공업체를 선정, 내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청주 특수학교는 청주의 또 다른 특수학교인 혜원학교의 유치원과 초등과정을 옮겨와 총 27학급(학생 150여명) 규모로 신설한다.

혜원학교는 중·고등학교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연합뉴스